1/31 선자령

 

1. 스터디에 치여 사는 삶

가장 롱텀으로 이어지고 있는 스터디는 독일어speaking, 독서, free talking으로 셋 다 1년반이 넘었다. 작년 당근에서 새로 구한 독일어 문법/writing 스터디도 주2-3회 만남을 하며 잘 이어가고 있다.
개발 관련 스터디는 선형대수, 스탠포드 ML, 파이썬, CV논문, 혼공학습단 외에 ML project, friedberg.
추가적으로 다른 스터디는 부동산, 주식, NFT, 공인중개사, finance, english 정도.

15-6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스터디가 날 잡아먹는 것 같아서 좀 줄일까 생각중이지만.. 이중에 내가 부추긴(?) 스터디도 있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따라가보려 한다.

 

2. 건강은 실력이다.

수영,헬스,런닝으로 키워 온 지구력 덕분인지 생각보다 덜 지치고 있다. ADHD 마냥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task들이 많이 생기다보니까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고 집중도도 높아졌다. 한달전 까지만 해도 휴대폰 보는 시간이나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였는데, 자동적으로 해결되었다. task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며 키워온 집중도도 한 몫 했다 생각한다. 지난주 운동을 5일정도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했다. 운동을 하고 나서의 성취감과 맑은 정신은 무엇을 해도 얻을 수 없어서 계속 하게 된다. 

또 먹는 것도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먹고 자기 전, 기상 후 따뜻한 물을 마시니 훨씬 혈액순환이 잘 된다. 커피도 많이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없다고 대충 먹고 운동도 안하던 내가 시간 내서 운동하고 시간 내서 먹으니 건강과 함께 삶의 질도 같이 업그레이드 됐다.

 

3. 기록의 중요성

기록을 하지 않던 사람이지만 기록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깨닫고 기록광공이 되었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것도 기록을 하니 더 잘 정리가 되고, 이점이 참 많은 습관이다. 면접 볼 때 내 깃과 블로그를 내 눈앞에서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기록의 필요성을 느꼈다.

 

4. 요즘 좋아하는 것

철학: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를 읽는 중인데 하이데거가 궁금해졌다.

언어학: NLP를 공부하며 다시 공부하지만 언제나 재미있다. 또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언어학적으로 접근을 안 할 수가 없다. 이래서 독일이라는 나라가 온갖 학문이 다 발달한 건가 싶기도 하고

수학: 선대와 행렬,확통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란 사실을 받아들이니 오히려 재미있어졌다.. 3b1b채널 최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이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기발하고 신기하고 재미있다. 수학자들 존경합니다.

머신/딥러닝: SOTA보단 논문 읽고 구조 파악하며 어떤 의문점을 던지며 연구를 시작하게 됐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

기록하기, 요가: 틈날때마다 생각날때마다 필요할때마다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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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성할 것

일 벌리기만 좋아하고 데드라인 전까지 할 일을 미리 끝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머신러닝 딥러닝도 좋지만 data pipeline이나 architecture , server에 대한 흐름을 함께 공부해야 크게 볼 수 있다. 이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우선순위를 자꾸만 미루다가 결국 건드리지도 못한 것을 반성한다. 수박겉핥기 식의 접근방법 때문에 뭘 해도 deep하게 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
방향 >>>>> 속도 라는 것을 다시 명심하고 방향성에 집중하고 꾸준히 전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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