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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 방향
Work 팀장이 공석이라 팀장 대행 업무를 하며 업무를 파악하고, 타팀 협업회의에 참석하며 업무를 분담했다. 면접에도 몇번 참석하고 본부 지시사항도 팀원들에게 전달하였다. 2월 중순 정식으로 발령을 받고 팀장이 되었다. 팀장 발령을 기다렸다는 듯이 업무 이관과 협업요청이 물 밀듯이 들어왔다. 아직은 실무가 좋은데 팀장을 해도 되는걸까? 나는 팀장으로서의 자질이 있는걸까? 팀장이라고 할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을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을때 전부 아니라는 대답이 나왔다. 연차가 높지도 않고, 역량이 풍부하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를 좋게 봐주시는 면이 감사함과 동시에 퍼포먼스가 좋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걱정과, 이왕 맡은만큼 책임감 있게 해보려는 마음이 공존한다. 나의 직장생활 경험 속에서 팀원으로..
2024년의 첫 해이자, 새로운 직장에서 시작하는 첫번째 달이다. 2023년은 얼레벌레 지나왔지만 2024년은 작년보다 훨씬 주도적으로 지내고 싶었다. Work 업무 시작전, 업무 도중 기록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노션에 기록했지만 노션과는 별개로, 손으로 많은 기록을 했다. 손으로 기록하는 것의 장점은 전달력과 흡수력인 것 같다.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며 다뤘던 데이터들과 차원이 다른, raw data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데이터 자체보다는 DB를 다뤘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동안은 비교적 소규모의 회사에만 있다 보니 엔지니어링 업무보다는 당장 급한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비교적 큰 규모의 회사라 그런지 DB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개념적..
해당 포스팅은 오레일리의 책, 클라우드 아키텍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 2024-01-12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순한 도구 모음 이상의 의미가 있다. 완벽한 아키텍처로, 컴퓨팅을 최대한 활용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철학적인 접근 방식이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 클라우드 " 가 아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단순히 "클라우드"라 하면 인터넷을 통해 인프라스트럭처를 주문형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AWS, GCP, Azure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소비하는 자원에 대해서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위의 모든 클라우드 기반 구성요소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조립하기 위한 아..
매달 말이 되면 회고를 써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그 상태로 어느 새 2주가 넘겨버리고 금세 다음 달이 다가와서 못 썼던 적이 많다. 하지만 연말 회고는 꼭 써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회고를 작성해보려 한다. 누군가가 2023년에 뭐했어? 라고 물어보면 단번에 쉽게 답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많은 도전과, 많은 실패를 했다. 또, 전보다 많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여유있고 행복했던 한 해였다. 기록과 회고 여전히 기록하는 습관은 내게 노력이 필요하지만, 결국 기록 없이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기에 최대한 많이 기록하려했다. 주간회고는 거의 매주, 월간회고도 틈틈히 하려고 노력했다.귀찮은 회고를 왜 하는지 시작하기 전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지만, 꾸준히 묵묵히 하다보니 ..
127.0.0.1과 localhost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모두 로컬호스트를 나타낸다. 그러나 사용 목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좌측은 웹페이지에서 Localhost 접속 사진, 우측은 127.0.0.1 접속 사진이다. 127.0.0.1 - 127.0.0.1은 IPv4 주소 중 하나로, 로컬 루프백 (Loopback) 주소이며 네트워크에서 현재 시스템을 가리킨다. - 여기서 IPv4는 Internet Protocol version 4의 약어로 32비트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4개의 8비트로 표현된다. (127.0.0.1) - 이 주소는 TCP/IP 네트워크 스택에서 자체 테스트 및 통신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즉, 네트워크 스택이 자체적으로 통신을 테스트하기 위..
파이썬에서 환경을 설정할 때 패키지를 설치하고 실행하게 된다. 깃허브에 릴리즈된 수많은 오픈소스들을 봐도 보통 특정 프로젝트(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환경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거나 requirements.txt가 함께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equirements.txt 란? python 프로젝트 파일(.py)이 실행되는 데 필요한 패키지 정보들이 담긴 문서로, 다른 가상환경이나 다른 파이썬 환경에서 python 종속성을 따라 똑같은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름을 꼭 requirements.txt로 네이밍할 필요는 없지만 대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파이썬 패키지 리스트를 저장하는 파일을 requirements.txt 로 사용하고 있어 암묵적인 약속(?)의 네이밍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5월 한달동안은 연휴도 많고 이벤트도 많았다. 쉬는날이 많았던만큼 공부할 시간과 운동할 시간도 많아서 좋았다. 중학교 동창들과 등산도 다녀오고 가족모임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주변의 경조사에도 많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인바디를 쟀더니 근육량이 30kg가 됐다. 스트렝스와 자세에 집중했더니 중량도 더 늘었다. 아직까지 운동을 가기 귀찮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제대로 재미가 붙은 것 같다. 3,4월동안 삽질 아닌 삽질을 하고 2개월간의 업무내용을 보고드렸는데 코드가 계속해서 빙빙 돌고 비효율적으로 짜는 경향이 있다고 사수님께 피드백을 받았다. 나름 성과도 있고 개선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회사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던 것 같다. 일주일 전 수습 종료 및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상무님의 이야기..
3월부터 새로운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 이전 회사에서 했던 업무가 딥러닝과 데이터 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회사에서 맡게 된 업무는 내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Ops 관련 및 백엔드 업무이다. 워낙 새로운 걸 도전하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흥미를 느끼고 흔쾌히 시작하겠다고 패기 좋게 말했다. 해보지 않았던 업무이기 때문에 조금만 배우면 쉽게 적응하고 따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생각 외로 고난이 가득한 길이었다. 물론 회사에서도 나를 채용하며 어느정도 배움의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겠지만, 이정도로 내가 못 따라올 줄은 예상하지 못 했을 것 같다. 시간은 흐르고 성과물은 없으니 조급해지는 마음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었다. 일등으로 출근해서 막차를 타고 퇴근하는 시간을 매일 보내도..
문제 dbeaver에서 한글 깨짐 현상 발생하여 인코딩 문제임을 알아차렸다. 해결방법 home에서 shift + cmd + G 키를 눌러 DBeaver를 검색한다. Applications > DBeaver > Contents 디렉터리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나오고 이 중 Eclipse 폴더로 들어간다. dbeaver.ini 파일을 연다. vscode로 파일을 열면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마지막줄에 아래와 같이 추가해준다. -Dfile.encoding=utf8 정상적으로 한글이 보인다. 만약, 이렇게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인코딩 문제가 아닌 것이다. utf-8로 정상적으로 인코딩이 되어있지만, byte로 되어있는 문자열을 string 그대로 출력해줘서 그런 것이다. 이럴 때는 아래와 같은 SQL..
꾸준히 나를 기록하지 않으면 기간 중 최근의 기억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많이 기록하려 노력했는데 그리 쉽지는 않은 습관이다. 10월부터는 조금 더 분주하게 메모해야겠다. Work 업무를 위해 공부를 많이 하였다. 특히 이미지 데이터를 다루며 tensor 사이즈나 메모리 이슈를 많이 접하였다. 확실히 이론적으로 접하는 부분과 실무에서 접하는 에러가 다름을 많이 느꼈다. 이론을 익힌 후에는 레퍼런스만 보는 것보다 때로는 부딪혀 보는 것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Health 8월부터 개인사정으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9월에는 공사다망한 와중에도 등산을 많이 갔다. 잡념이 많아지는 것을 정리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러 자연으로 여기저기 떠났는데, 덕분에 몸과 마음이 ..